“단기간 내에 위염, 위궤양, 위암 순서로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위염은 소화 불량이 잦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해 재발하기 쉬우며 만성 위염으로 될 수 있다.
가정의학과 고완규 의사는 잘못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위염이 생길 수 있으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상복부 통증과 구토가 있다고 말했다.
내과 서종필 의사는 위축성 위염은 위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병변이지만, 모두 위암으로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내과 성상훈 의사는 위염이 심해져 위궤양으로는 발전할 수 있으며, 점막에 장상피화생 변화가 생겨 위암까지 발전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내과 송경환 의사는 위염의 치료 방법으로 금식과 함께 약물과 물만 복용하며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아름 영양사는 일반적으로 맵고 짠 음식을 섭취하거나 알코올 또는 스트레스에 의해 위의 점막을 자극하면 만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통증이 심할 때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음식과 소화가 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했다.
이지훈 약사는 위염은 약으로만 고칠 수는 없고, 규칙적인 식사와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위염이란위염은 세균이나 약물, 음식물 등으로 손상 받은 위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고, 위의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 세포의 재생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경우에 따라서 별다른 염증 반응 없이 위 점막의 손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 위염의 증상은“소화기내과 김원철”속쓰림, 소화불량증과 같은 단순한 증상만으로는 위염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젊은 나이일 경우 위암과 같은 종양이 생길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다른 위장관 질환도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 만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나요“내과 서종필”위축성 위염은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를 의미하며, 위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병변입니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이 있는 분들이 다 위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외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데, 이때 인두, 후두 부위까지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역류성 인후두염이라고 진단하고 치료하기도 합니다.
“내과 성상훈”위염이 심해져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는 있습니다. 반복적인 염증으로 만성 위염이 반복되고 악화되면, 점막에 장상피화생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위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 감염도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 내에 위염, 위궤양, 위암 순서로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 위염의 치료 방법은“내과 송경환”위염에 걸리면 가장 먼저 금식을 하고, 약물과 물만 복용하며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과 구토가 지속된다면 금식과 함께 약물만 복용하시고, 그래도 호전이 없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방해 정맥주사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식을 유지하면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다가 증상이 점차 호전되면 죽을 드시고, 식사 이후에도 증상 악화가 없다면 일반식으로 드시면 됩니다. 다만, 정말 위염인지, 위염을 일으킬만한 원인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위내시경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위염에 좋은 음식은“영양사 이아름”일반적으로 맵고 짠 음식을 섭취하거나 알코올 또는 스트레스에 의해 위의 점막을 자극하면 만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 후추, 겨자 등의 자극성이 있는 조미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위산과 소화효소의 분비를 자극하고, 흡연은 위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을 권합니다. 거친 음식, 딱딱한 음식, 말린 음식, 튀긴 음식 등은 소화하기 어려우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음식과 소화가 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합니다. 예를 들어, 미음, 죽, 계란찜, 생선찜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 철분,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생선, 계란, 콩, 두부 등이 있고, 철분이 풍부한 음식은 굴, 계란 노른자, 녹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약사 이지훈”위염은 약으로만 고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생활습관,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와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식사 30분 전후를 포함한 식사시간에 국이나 물과 같은 액체 종류를 피하고, 저녁에 과일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음식물이 있을 때 액체가 들어가면 위산이 묽어져 위산 분비가 늘어나 위염을 악화시킵니다. 저녁에 먹는 과일은 정상적으로 소화가 되지 않고 부패가 되기 쉽습니다. 오메가3, 비타민 D, 고지혈증약은 복용하셔도 됩니다. 관절약으로 소염진통제를 쓰신다면, 진료 시 위염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위를 보호하는 약을 같이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원철 원장 (소화기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서종필 원장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성상훈 원장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송경환 원장 (내과 전문의), 하이닥 영양상담 이아름 (영양사), 하이닥 복약상담 이지훈 (약사)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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